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22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웅천해변과 유캐슬호텔에서 학생 및 교원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선상무지개학교 해양안전교육 및 사전캠프(2차)’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선상무지개학교 해양안전교육은 항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대비,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해양안전 이론 교육, 선박 비상대응 훈련, 생존 수영, 해양 구조 활동, 응급처치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5시간 동안 조별로 충분히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해양안전 및 구조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차 사전캠프에서는 반별로 주어진 삼국의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발표하고, 이어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을 위한 학생외교단 준비를 했다.

2018 선상무지개학교장(장흥관산고 교장 정재성)은“학생들이 위급 상황을 대비해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과 해양 구조 활동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교육을 강조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생활안전과 이길훈 과장은 "해양안전의식 고취를 비롯해 선상무지개학교 참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선상무지개학교는 2차에 걸친 사전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월 22일(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12박 13일간의 국제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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