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환경부 및 환경공단 직원, 유치원생 등 방문 잇따라
소수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하는 정수장으로 전기료 절감도 톡톡히 봐

광양시는 마동정수장이 전국 상수도 관련 공무원과 시민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친환경 선진정수장 견학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경남 양산시에서 방문한데 이어, 5월 31일에는 환경부 및 환경공단 직원이 마동정수장을 찾았다.

또 지난 6월 22일 광영동에 있는 현대유치원생 70명이 마동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생산시설인 착수정, 혼화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등 수돗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수돗물을 시음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일 5만 톤의 시설용량을 갖고 있는 마동정수장은 중마동과 광영동 등 광양동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정수장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태양광발전과는 달리 소수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은 물론 상수도관련 공무원들의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마동정수장은 수원지인 수어댐과 마동정수장의 낙차를 활용해 70kw 소수력발전시설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kw 태양광발전시설을 함께 운영해 연간 7천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3억2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100kw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동한 상수도과장은 “6월 27일에는 경북 포항시에서 방문할 예정으로 상수도관련 공무원과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적인 선진정수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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