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완도 청산도의 매력과 가치 세계에서 인정받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영상에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매력과 올해로 10회를 맞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이모저모를 감성적으로 담아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농업관광 및 전통예술보존정책 부문 ‘2017 슬로시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슬로시티 재인증 과정에서 청산도로만 국한되었던 지역이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슬로시티 완도라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참석한 박현식 완도 부군수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정받은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역사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슬로시티 완도로 확대 재인증 받은 만큼 슬로시티 운동 확산 및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99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30개국 24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군, 담양군, 전북 전주시, 경남 하동군 등 15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인증 받아 활동하고 있다.

2018 국제슬로시티 총회는 스테파노 피사니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어나우드 로덴버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슬로시티 인증 도시 시장이 참석하여 슬로시티 우수 사례와 각 도시의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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