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마을과 섬진강 침실습지로 찾아가는 공감교육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3일 관내 8개 초등학교 초등학생과 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자원인 도깨비마을 숲과 섬진강 침실습지를 활용한 공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공감교육은 항상 지역의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나가는 곡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명진)과 협약을 체결해 진행했으며, 곡성의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생각의 다름을 알아보고 이해하며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제공해 가족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LCSI검사를 통해 ‘가족 분석 및 자녀이해 워크숍’도 함께 실시했고, 2차 교육은 오는 10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곡성도깨비와 함께하는 숲체험’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고 생태 인문학 체험’이 동시에 진행했다.

‘곡성도깨비와 함께하는 숲체험’은 섬진강도깨비마을(촌장 김성범)에서 이루어졌으며, 도깨비마을 숲 속 걷기, 줄그네 타기, 둥둥나무 집놀이, 원시사회 불 피우기, 물총 만들기 등 위험한 놀이를 아이가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시간을 갖고, 부모와 함께 숲 체험에 참여하여 숲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고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고 생태인문학 체험’은 안개마을학교에서 곡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정재훈 소장이 진행했다. 안개마을에서 침실습지를 지나 횡탄정을 향해 달리는 자전거 체험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장갑인형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소개하며 소감을 발표하면서 곡성군의 자연 환경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근기 군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감교육은 곡성군이 주력하는 농촌인문체험교육중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곡성 전역에서 이루어질 체험교육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함으로써 청년이 자녀교육으로 떠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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