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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하청 노동자 사망..노조 특별근로감독 촉구10일 광양 포스코 앞 규탄집회…“노동안전보건시스템 재검검”
  • 조승화 기자
  • 승인 2018.07.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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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광양시지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등 4개 단체가 10일 오전 광양 포스코 소본부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있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광양시지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등 4개 단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노동부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50분경 광양제철소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사내하청 노동자가 사망했다.

사망 노동자는 포스코 사내하청 K업체 소속으로, 호이스트 크레인 버킷에 끼여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규탄 성명을 통해 “사고 과정에서 안전센서가 정상 작동했는지, 작업표준서에 따라 2인 1조로 작업하지 않고 1인 단독작업을 했는지 등 사고원인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고, 관리감독기관인 노동부의 대책 발표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노조는 올해 포스코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적시하면서 “노동안전보건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3월에는 부산의 포스코 건설현장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는데, 3개월여 만에 광양제철소에서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적시했다.

노조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포스코가 1조1000억원을 투입하고 안전인력 200명을 확충하겠다고 홍보했음에도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포스코와 노동부의 헛구호 남발, 뒷북 처리, 땜질식 처방이 중대재해를 반복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덧붙여 노조는 “포스코의 노동안전보건시스템을 전면 재검검해야 한다”며 “노동부는 포스코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광양제철소장과 하청업체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형사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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