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 무산김, 김치가 지난 11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3톤, 무산김 13,000세트, 김치 6,000세트를 비롯한 장흥 특산물로 약 2억 원 규모다.

이날 장흥군을 떠난 수출품은 13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홍콩으로 출발한다.

이번 수출은 올해 초 장흥원목표고버섯 35톤 수출 계약 협의 후 하반기 첫 수출이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과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손잡고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창출과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것이 열매를 맺은 것이다.

강경일 조합장은 “홍콩과의 꾸준한 신뢰로 인해 매년 계약 물량 및 품목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여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원목표고버섯을 비롯한 장흥특산물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다각도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해 홍콩과 일본 등으로 13억원 수출하였고 전반기에도 미국에 표고차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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