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일, 메단시 방문…빈민가 봉사활동․문화공연 등

광주 지역 청소년 14명이 13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메단시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다.

‘내 안의 별을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거쳐 선발된 청소년 14명이 참가해 메단시 빈민가인 시말링까르 지역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말링까르 지역 내 산타글라라 유치원에서는 원아 돌보기와 교육 보조를 하고, 꼴베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해서 한국 부채 만들기와 에코백 만들기 등의 공예교실을 진행한다.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 준비와 책걸상 수리와 공부방 꾸미기를 돕고, 가정을 방문해 현지인의 생활을 체험하고 마을 환경정리도 한다.

현지 어린이들이 한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복 입기, 떡볶이 만들기, k-pop댄스 공연 및 배우기 등을 준비하고, 꼴베공부방 친구들과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들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공동체놀이 프로그램인 미니올림픽도 진행해 추억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원들이 모은 문구류 등 물품을 전달하고, 그래드모스크 등 이슬람 사원 방문 등 메단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해외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이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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