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로 수협,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찾아 상황 점검

김종식 목포시장이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를 맞아 침수 현장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바닷물 수위가 평소 만조 때보다 높아져 5.03m로 예상된 13일 새벽 2시 상습 침수지역인 해안로 수협 주변, 동명동 내항펌프장,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침수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김 시장은 “자연재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으니 재해예방 관련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동명동사거리 구간은 지난해 차수벽 설치공사를 마무리해 침수를 해결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도로는 현재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이 이달말 완료되면 바닷물 침수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까지 대조기 기간 동안 만조시 풍랑·호우·강풍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해안가 일부 지역에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갯바위 낚시객 고립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해 침수피해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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