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본회의장서 선출..."정치 중심은 청와대 아닌 국회"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을, 4선)이 국회 부의장에 당선됐다.

주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투표에서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5선)과 함께 20대 전반기 국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주 의원은 총 254표 중 246표를 얻었다.

주 신임 부의장은 "올해는 제헌 7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로 부의장이 돼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정치의 중심은 청와대가 아니라 국회가 돼야한다 생각한다. 국회가 1년 365일 불 끄지 않고 중단 없이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는 4개 교섭단체가 참여한다. 양당 체제 때보다, 3당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국회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그에 대한 자세를 가져야한다. 국민의 역사에 세세하게 기록될 20대 국회에 대해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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