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12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과 학부모님께 안전교육, 글로벌 예절교육, 교육과정과 파견학생 출국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을 위해 함께 토의・질문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8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7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과 자체 재원으로, 호주의 세 지역에 57명의 학생들을 파견하게 된다. 이들은 현지에서 3개월간의 현장학습을 마친 후 국외 현지 취업을 한다. 그리고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 전문기술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2회에 걸친 영어 능력시험, 심층 면접, 인성 검사 등 다단계 선발과정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다. 참가 학생들은 예비 교육과 사전 교육으로 200시간 이상을 이수해 언어 장벽과 문화 충돌, 안전 등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미래인재과 손현숙 과장은 “해외 취업의 성공은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적인 행동에서 만들어진다”며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해외 기술 현장에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익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지속 사업으로 특성화고 우수 신입생 확보와 졸업생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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