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 ‘기운생동전’…입체 조형작품 20점 전시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아트’로 유명한 윤성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수시는 이달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윤성필 초대 기획전 ‘기운생동(氣韻生動)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평면회화가 아닌 입체 조형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이다. 전시작품 수는 평면 4점, 설치 6점, 조형물 9점, 미디어 1점 등 20점이다.

기운생동전은 관람객들에게 평면예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동성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필 작가는 국내 키네틱아트의 선두주자다. 1977년생으로 런던대학교, 슬레이드 예술학교를 졸업했고 200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기운생동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김종권 작가 초대전 ‘독도 아리랑전’을 열고 3만7000여 명에게 독도 사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키네틱아트(Kinetic Art)는 ‘움직임(Movement)’과 ‘유동적인(mobile)’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그리스어 ‘Kinetox’에서 유래한 용어로 어떤 수단이나 방법에 의해 ‘움직임’을 나타내는 작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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