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안정 정착 및 가정교육 지원

해남군이 올해 중국과 필리핀 등 5개국의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을 운영한다.

군 통계에 따르면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은 2017년 기준 564가구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720명에 이른다.

이에 군은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구성원으로써 자리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주여성들의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 극복을 위한 각종 교육과 문화 체험 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주간 강좌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방문교육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어 교실과 통번역 서비스, 가족 교육과 상담, 육아정보 나눔터까지 마련돼 이주여성들의 정보나눔의 공간이 되고 있다.

센터를 찾아오기 힘든 가족을 대상으로 자녀양육 및 생활 지도를 위한 방문교육 서비스, 자녀언어발달 지원 등 방문 사업도 실시된다.

특히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통번역 도우미를 6명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교육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행복장려금 지원과 위기 가정을 위한 사례관리 및 부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의 한국문화 적응과 가족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시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다문화 가족 지원책을 공약으로 명시, 통역도우미 채용과 한국 문화탐방행사 개최, 청소년 국제시민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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