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물뿌리기,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대응 총력

▲ 목포시가 폭염에 대비해 운영하고 있는 살수차량.

섭씨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수 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을 위해 TF팀을 가동한다.

시는 불쾌지수 해소 및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방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도로 복사열 저감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고, 버스터미널 앞 등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또, 무더위 쉼터 204개소를 지정‧운영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성호 목포시 안전총괄과장은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낮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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