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매, 토란 등 특산물 홍보 차원서 나흘 간 작업

곡성 석곡농협이 석곡면 능파리 일원(구석곡고등학교 앞 대흥교 옆)과 목사동면 평리 77번지 일대 8000여 평의 벼논에 오색벼로 다섯 폭의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끈다.

그림은 곡성의 명물인 ‘증기기관차’와 곡성명품쌀 ‘백세미’, 전국생산량의 70%을 차지하는 ‘곡성토란’,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충의의 고장 목사동면‘의 글씨와 그림을 빨강, 자주색, 백색, 황색, 녹색의 유색벼로 형상을 만들었다.

곡성 백세미는 양재동을 비롯한 수도권의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명품쌀로 시판되고 있다. 곡성토란은 농협하나로 유통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석곡농협 관계자는 “백세미와 토란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곡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백세미와 토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봄부터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작업은 농협직원들과 부녀회원들 100여명이 당초 식재된 녹색벼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한포기 한포기 정성을 들여 그린 그림이다. 작업에는 나흘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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