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서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해양관광도시 부문…2015~2017년도 이 부문 대상 영예

여수시가 4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해양관광도시가 됐다.

시는 19일 오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기업과 공공기관 우수브랜드를 조사해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지난 2015년부터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시는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대상 수상 도시가 됐다.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는 소비자 설문을 통해 결정된다. 올해 설문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지난 5월 8일부터 8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선호도, 방문경험,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4개였다.

조사 결과 여수시는 부산과 제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수는 선호도와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잘 갖춰진 SOC에 ‘여수밤바다’, ‘낭만’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가 더해져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도시가 됐다.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섬 여행, 바다를 끼고 달리는 자전거도로로 등도 관광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몰려드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여건을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대해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고 화양반도 등에 체험형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원도심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수의 관광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왔다”며 “이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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