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해양치유 프로그램 컨텐츠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

완도군은 해양치유(해양헬스케어) 산업에 활용할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8일 가졌다.

해양기후 치유란 바다 속에 있는 산소가 파도에 의해 공기입자 형태로 되는 해양에어로졸 흡입, 비타민D 생성을 위한 태양광 노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 건선 등 호흡기 및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말한다.

군은 올해 2월부터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팀과 함께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용역을 진행해왔다.

이은일 교수팀이 발표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해양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 ▲관광레저를 위한 방문객 ▲지역주민 등으로 나눠 각 대상에 맞게 구성한 총 16개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 의료계의 추세인 정밀 의료 시대에 따라 개인 환경과 건강 상태 등에 적합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인 ‘완도 스테이(stay)’를 제안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완도가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지자체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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