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KT 업무협의 통해 사업비 9600만원 투자 광케이블 등 설치

순천 낙안원예단지 내 남내들, 평촌들, 교촌들 등 3개 지역에 미래농업의 상징인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초고속 통신망이 구축된다.

시는 KT순천지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9600만원을 투입해 광케이블 5.4km, 통신주 134본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순천형 ICT가 보급되는 낙안오이재배단지는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통신망 구축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개별 농가에서 설치할 경우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 무선 통신망은 기기 오작동 우려가 있고 데이터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는 등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고속 통신망이 구축되면 기존의 단순 환경관리에서 벗어나 CCTV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데이터분석 등 복합적 활용이 가능하며, 신규 ICT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의 사업 참여가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이, 딸기등 7대 고소득 전략작목에 접목하고 2022년까지 200개소로 확대‧보급하여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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