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상대로 역전승 거둬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18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목포시청축구단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상훈 감독이 이끄는 목포시청 축구팀은 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16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창단 처음 FA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목포시청은 올해도 인천유나이티드를 잡는 이변을 연출, 2년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목포시청은 전반 인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며, 전반을 0 : 1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21분 김상욱 선수의 헤딩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김상욱 선수는 2골로 이 경기 최고의 수훈선수가 됐다.

1부 리그팀에 맞서 도전자 정신으로 임한 시청축구팀은 3부리그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모든 투지를 불태웠다.

8강에 진출한 팀은 1부 리그 5개팀, 2부리그 1개팀, 3부리그 2개팀이다. 향후 조추첨을 거쳐 대진 및 대회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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