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

보성 해수녹차센터가 오는 24일 개장한다. 회천면의 지역 자원인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치유 기능을 갖춘 휴양의 공간이다.

군이 운영해 오고 있는 해수녹차탕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 되고 규모가 작아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율포 해수녹차센터를 건립하여 오는 8월 24일 개장식을 갖고 다음날인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사업은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착공했다. 지상 3층 연면적 4,424㎡으로 기존 녹차탕의 2배 이상의 규모다.

주요 시설은 1층 카페테리아와 특산품 판매장, 2층 남․녀 해수 녹차탕(650명), 3층은 테라피 체험시설(황옥방, 스톤테라피, 황토방, 아이스방)과 아쿠아토닉, 야외 노천탕, 족욕탕 등이 있다. 단순한 세신 목욕 문화를 탈피하여 힐링과 휴양의 공간으로 차별화 하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개장을 앞두고 시험 가동 중으로, 이용객들이 해수녹차센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확보하고, 수질 및 공기의 질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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