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광장토론회가 오는 15일 기적의 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쓰레기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를 발족, 쓰레기 관련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매주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리던 금당 버드내공원과 기적의 도서관 앞마당이 새로운 순천의 직접 민주주의 광장이 된다.

이번 토론회는 운영 4년 만에 멈춰선 자원순환센터 현황과 문제점을 시민에게 전면 공개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시민 삶과 직결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발언, 정책 제안, 생활쓰레기 감축방안 등 격의 없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그리스의 아고라광장이 민주주의를 작동하는 실질적 장소였듯이, 광장토론회 역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여 공동해결책을 만들어보는 직접민주주의 실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집중워크숍, 종합토론회 등을 통해 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장기적 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시에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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