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4.4%→올해 77.6%...대체휴일 88.6% 휴무 의사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광양지역 중소기업의 올 추석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 의사가 지난 해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상의가 연매출 50억이상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77.6%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4.4%가 지급했던 것에 반해 무려 6.8%가 감소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 고정상여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이 45.9%,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54.1%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별도의 선물지급 50%, 경기가 어려워서 25%, 연봉제 시행 18.7%, 자금부족 6.3% 순으로 응답했다.

정기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미만을 지급하는 업체가 17.6%, 50%이상~100%미만 지급이 47.1%, 100%이상 지급이 35.3%로 조사됐으며,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4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기업은 43.8%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비슷한 기업은 56.2%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년도에 비해 매우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에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교대근무 75%, 주문량 납기준수 16.7%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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