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민선 3기 역점과제 추진 계획 발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역점과제로 내세운 학교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0일 학교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청내 조직 정비에 주안점을 뒀다. 기존의 ‘무지개학교지원센터’를 도교육청 및 22개 지역청의‘학교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하고 인력풀을 확대한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는 6년 동안 운영 성과가 뛰어난 초등학교 5교, 중학교 3교 총8교를 무지개울림학교로 지정해 상시 학교 공개와 연수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했다.

직속기관인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연계해 모든 연수에 학교혁신 관련 내용을 정책교과로 편성해 총 연수시간이 3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2시간, 6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3시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청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22개 무지개학교교육지구의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도 무지개학교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를 포함해 총 60교 내외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공동운영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의 학교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충분히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이 학교 현장과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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