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와 EDM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에 맞춰 서천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개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첫째 날인 5일에는 광양시 농악한마당과 광양시립합창단, 샌드 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은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폭죽놀이 등 축하쇼가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우고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광양만가요제가 진행되며, 셋째 날에는 코스모스가요제, 재활용 나눔 장터 광양보물섬, 청소년 재능기부 페스티벌,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역문화예술동호인 공연과 드림팝스 앙상블, 광양시립국악단 공연, EDM 페스티벌 등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참숯 페이스페인팅, 숯비누, 숯부작 만들기 등 다양한 숯체험 행사와 관람객 키즈아트, 청사초롱 유등띄우기, 목공예, 염색체험, 도자기체험, 가훈 써주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광양역사문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 광양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는 자생란 연합전 등 광양읍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됐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숯불구이도 맛보고 서천변에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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