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 마그네사이트 자원협력, 순천만 습지․두루미 연계 생태교류 등 제안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은 “9.19 평양 공동선언을 28만 시민과 함께 적극 지지하며, 지자체 차원의 남북경협에 대응하기 위한 ‘순천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하여 북한 단천 지역 매장량 60억톤(2600조원, 세계2위)의 마그네사이트와 결합한 경제협력 사업과 평남 순천시와의 순천만국가정원, 습지, 두루미를 활용한 순천형 남북 생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복안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부서 토론회와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 선점을 위한 행정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민·관 TF팀 구성과 시민 평화통일 시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시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 교류 및 경제 협력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일방적인 지원 사업이 아닌, 남북 상호 변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남북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교류와 경제협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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