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소록도 앞 해상에서 6톤급 어선과 4톤급 어선이 충돌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40분경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서쪽 약 4.6km 앞 해상에서 연안통발 K호(6.57톤)와 연안복합 M호(4.99톤)가 충돌했다.

충돌로 인해 K호 선수 우현에 파공이 발생하고, M호 좌현 조타실 및 선미 일부분이 파손됐으나 해양오염과 침수는 없었다.

해경은 K호가 조업을 끝내고 입항 중 고흥 소록도 앞 해상에서 부표를 붙잡고 있는 M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