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바닷가 선착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0~30대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1시54분께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바닷가 선착장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 안에서 남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내부에는 여수에 거주하는 서른두살 김모씨와 서른살 이모, 스물두살 박모씨 등이 숨져 있었다.

차량 내부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으나 유서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김씨 등이 어떤 관계인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