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순천시청 상황실서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주요 성과 비전 등 제시

허석 순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순천을 위해 포용과 혁신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8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민선7기 출범 지난 100일 동안 순천시의 주요업무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오갔다.

허 시장은 취임 후 첫 언론인브리핑에서 “지난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야말로 숨 한번 제대로 고를 틈이 없었다”며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고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브리핑에서 허 시장은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한 5개 분야 73개 공약을 소개했다.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조성 등 경제 활성화 방안과 4차산업 혁명시대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잡월드, 창업보육센터 건립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순천의 역사와 품격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순천시민의 관심사가 되어 왔던 시청사의 건립과 관련해 청사는 지난 70년간 시정의 중심지로 역할을 했다”며 “상징적 의미와 행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연말까지는 신축부지의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 시장은 “시장재임기간 동안 연령 성별구별 없이 갑질없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심의 물길복원과 4대 관문 녹지축 조성 등 생태도시로 발전방향과 교육도시의 명성 회복을 위한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 순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는 순천시민이 바라는 경제활력을 높이고 성별, 연령,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도시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이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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