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A 교사의 학생 30여 명 신체 접촉 조사

광양경찰서는 광양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모 중학교 1학년 학생 30여 명이 A 교사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했으며 학생 30여 명에게 머리, 귀 등 접촉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9일 교실 복도에서 학생이 울고 있는 것을 본 한 교사가 우는 이유를 살피는 과정서 부적절한 일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에 알리면서 학교의 자체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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