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순천과 광양지역을 무대로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에 식당과 주점을 대상으로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40, 남)를 지난달 23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부터 야심한 새벽에 순천, 광양 일대 식당과 주점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귀금속, 현금, 휴대폰, 오토바이 등을 모두 17회에 걸쳐 8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CCTV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월세 방을 자주 옮겨 다니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장소의 식당·주점 영업을 마치고 귀가 시 반드시 화장실 창문을 잠궈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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