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읍 송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50대가 투망줄에 다리가 걸려 바다에 빠져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43분경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서쪽 100m 앞 해상에서 문어단지 투망 중이던 A모(54, 여) 씨가 통발 줄에 걸려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낮 12시38분께 A씨를 발견해 인양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함께 조업에 나섰던 선장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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