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읍 인근지역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등 시내까지 나와 목욕을 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승주작은목욕탕’이 서평리에 개장했다.

승주읍은 노인인구가 38%를 이루고 있지만 목욕탕이 없어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하신 장애우들이 인근 순천시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 해왔다.

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환경위생여건을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신축했다.

‘승주작은목욕탕’은 승주읍 서평리 384-6번지에 단층건물로 건축되었으며, 총사업비 6억2000만원을 들여 온탕과 탈의실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승주읍사무소 관계자는 "승주는 유려한 조계산과 산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선암사가 있는 고장으로 예로부터 순천시의 중심이었던 승주읍에 새로 생긴 목욕탕이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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