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전기, 가스 사용 제로

세계 최초로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인 패시브하우스기술을 접목한 순천만에너지자립마을이 순천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9일 열린 열림식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행복나눔 에너지봉사단 축하공연과 사업경과 보고 및 사업추진 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 감사패 전달, 완공 포퍼먼스 등 공식행사를 가졌다.

이후에는 아고라공연과 이웃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행사도 마련됐다.

허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순천만에너지자립마을은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패시브하우스와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액티브하우스 기술이 접목되어 육지형 에너지 자림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6년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인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자립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사업에 선정되어 지난달까지 19동의 패시브하우스 신축, 태양광 59kw, 지열227kw, 소수력 50kw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 및 지구 온난화 요인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율 10%, 에너지자립마을 20개 조성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연말 8.9%의 에너지 자립율 달성 및 현재까지 6개마을 224가구 911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했다. 아울러 연간 2억1천8백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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