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수 및 가족단위 참가자들 눈길

제18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7200여명의 마라톤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일제 강점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포츠 영웅 남승룡 선생의 활약상을 기리는 대회이다.  

대회는 팔마종합운동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동천과 순천만을 달리며 아름다운 순천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회는 풀, 하프, 10km, 5km 등 4개 코스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해외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세이셸공화국 및 중국 닝보시, 중국 첸동난주, 중국 단둥시와 일본 이즈미시, 일본 카누마시까지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이목을 모았다. 최연소 참가자 2016년생 아이부터 최고령 참가자 1933년생 어르신까지 함께 달리며 추억을 쌓기에 충분했다.

허석 시장은 “남승룡마라톤대회가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많은 국외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