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걸쳐 1억2600만원 지급...지역 고교생 및 신입생 대상

광양상공회의소 박상옥 초대회장이 지난 9일 광양터미널 3층에서 광양보건대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상옥 광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과, 이성웅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광양보건대학교 학생복지처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매년 12명의 학생들에게 350만원씩 3년에 걸쳐 총 1억260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은 대학 인근(광양․순천․여수)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과 광양보건대 2019학년도 신입생들이다.

학과는 간호과 2명, 물리치료과 2명, 작업치료과 2명, 치위생과 2명, 방사선과 2명, 임상병리과 2명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장학금을 우선 저소득층 및 성적 우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상옥 회장은 "지역 대학인 광양보건대학교가 어려움을 딛고 간호․보건인력양성에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기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성웅 광양보건대 총장은 "광양보건대학교 학생들의 면학정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래 간호․보건인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양보건대학교는 이번 장학금 기탁식을 계기로 대학정상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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