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전남도의원 행감서 지적...검진상품 홍보, 종합검진실 활성화 등 촉구

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보건복지환경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순천4).

전남도의회 오하근 보건복지환경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14일 전남도 순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의료원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연간 9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종합검진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종합검진실 활성화 방안과 과다한 인력의 적절성을 지적하면서, 이사회의 활성화와 약품과 식자재 미지급 건, 장례식장 활용, 진료비 감면, 의료비 수입 대비 높은 인건비 비중(67%), 퇴직적립금 문제, 간호사 불친절 서비스 등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특히, “종합검진실 검진상품의 장점들을 이사회나 쇄신위원회가 자문위원회에 돈이 들어가지 않는데 홍보도 하지 않았고, 올해 400만원의 아주 적게 책정된 홍보비조차도 쓰지 않는 등 홍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질적으로 11명이 근무를 하고 있지만 낮은 검진건수로 방만운영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영상의학과 방사선사가 1층에 근무하면서 팀워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순천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종합검진실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종합검진상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실과의 공간위치 변경, 지역사회네크워크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검진실의 활성화는 공공성과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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