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활 SOC 사업으로 국비 3억 확보...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장성 황룡강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 대상으로 돼 내년에 10억(국비 3, 군비 7)을 투입해 황룡강 일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황룡강 주변에는 운동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전천후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홍길동체육관과 수영장, 문화예술회관 등이 조성돼 있다.

황룡강 바로 옆에 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갖춘 대규모 종합운동장이 지어지고 있어 내년에 파크골프장까지 조성되면 황룡강 일대가 최고 수준의 문화체육 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룡강 파크골프장은 18홀로 만들어진다. 부지는 황룡강 정비사업을 통해 넓고 안정적으로 조성된 강변 둔치 공간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경기장이 잔디로 꾸며지는 만큼 황룡강의 미관 개선에도 효과를 주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잔디가 있는 공을 이용해 즐기는 스포츠로 일반 골프와 같은 룰이 적용되지만 장비가 단순하고 비용이 저렴해 생활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신체에 무리를 주리 않아 고령층에게 적극 권장되고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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