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간담회.

장흥군이 결혼장려금 제도 시행 1년만에 신혼부부가 장려금을 받았다.

지난 4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결혼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간담회에는 10쌍의 신혼 및 예비부부가 참석했다.
 
앞서 군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와 대도시 전출 등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금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결혼장려금을 받은 부부 73쌍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와 아이디어 제안, 개선사항 등을 받고 신혼부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역 인구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8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 대한 결혼장려금 전달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제주도 2박3일 항공 및 숙박권의 행운권 추첨, 장흥군 인구늘리기 시책 설명과 설문조사 결과보고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젊은 부부들은 주거지원, 여가 문화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농업교육 지원, 의료시설 확충, 교육환경조성 등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장동면의 한 신혼부부는“결혼장려금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마련돼 결혼생활과 육아 정보교환 등 서로 의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