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 속출..포획 요청 크게 늘어..포획단에 보상금 6053만원 지급

영광지역에 유해조수가 활개를 치면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군은 올해들어서만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 2213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72마리에 비해 1041마리가 증가한 것.

27명으로 구성된 포획구제단은 농가를 침범하는 야생동물을 포획,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운영된 포획구제단은 지금까지 멧돼지 164마리, 고라니 2049마리를 포획했다.

이에 군은 포획구제단에게 보상금 6053만 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포획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과 과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포획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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