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18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검사능력평가’에서 2008년 평가를 시작한 이래 11년 연속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검사능력평가는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과 검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전국 69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2차에 걸쳐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양호’, ‘주의’, ‘미흡’ 3단계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보존료․아질산이온 등 첨가물검사, 농약․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검사, 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검사, 한우 유전자 확인검사 등 1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무작위로 제공된 시료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16개 항목 모두에서 ‘양호’ 평가를 받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그동안 검사 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한 결과 11년 연속 축산물 시험․검사능력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검사 역량을 강화해 전남산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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