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45000만원 투입돼 구례 용방면 일원에 둥지

구례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구례군 용방면 일원에 문을 열었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지은 지원센터는 국비 등 14억4500만원이 투입돼 농산물가공공장 1동(417㎡)과 가공장비인  착즙음료기, 농축(잼)기, 건식(분말, 건조)기 등 50종 72대가 설치됐다.

군은 지난 11일 정인화 국회의원, 최정희  부군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농산물가공 관심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가공장비가 없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어도 전문기술 습득과 장비 설비에 부담이었던 농업인에게 식품위생법이 규정하는 시설을 갖춘 센터는 관내 농업인의 ‘창업 인큐베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정인화 의원은 “농촌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식품가공 산업에 전문교육을 통한 가공실습과 제조, 판매까지 할 수 있어 농산물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촌에 필요한 사업으로 운영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판매 전문인 양성에 집중하고 앞으로 운영할 법인을 조직하여 제조판매 및 기술 지원으로 농외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