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기여

광양시가 추진하는 토양검정, 유용미생물 공급 서비스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농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시설인 종합검정실과 미생물생산시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종합검정실에서는 올해 분석 계획량인 3100점을 초과한 3726점을 분석했으며, 지역의 토양 전체를 분석해 농업인에게 맞춤형 토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토양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화학비료를 선정하는 등 토양환경의 보전과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무료 토양현장진단을 실시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고 있다.

미생물생산시설에서는 현재 고초균 19톤, 광합성균 16톤, 유산균 14톤 등 49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년 45톤 대비 13%가 증가한 51톤의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생물을 공급받는 농가에서는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 농업환경개선 등의 큰 효과를 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토양분석, 유용미생물 분석과 공급실적이 이미 올해 계획량을 넘어설 정도로 농업인의 과학영농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영농시설을 농업인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과학영농시설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