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 유출된 G호 갑판.

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묘박 중인 1만톤급 화학물 운반선에서 기름 수급 중 벙커-C 유가 갑판상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14일 0시 12분께 오동도 2.9km 앞 해상서 1만1600톤급 G호가 급유선 H호로부터 기름을 받던 중 벙커-C 유가 유출돼 선장 안 모(46)씨를 입건했다.

확인 결과 우현 선미 에벤트에서 벙커-C 유가 선체 갑판에 넘쳐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방제단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관계자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오염군 확인이 어려워 날이 밝는 데로 경비함정을 이용 오염군 탐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