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기업 대표와 회동...일자리 및 경제협력 방안 등 논의

허석 순천시장이 율촌·해룡산단 30개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17일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시는 기업 대표들이 건의한 애로사항 대부분이 기업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조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이날 담보가 변변치 않은 수출기업이 수주를 하고도 금융기관과 신용보증, 기술보증기금과 같은 국책금융기관의 대출의 벽이 높아 납품 후 수금이 완료될 때까지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현실을 인지했다.

이같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시행되던 통근버스 운영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지원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자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실리콘밸리, 중국 북경 중관촌과 같은 호남 최대 실리콘밸리를 설립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업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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