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주관...27일 오후 7시, 두드림영화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두드림영화관에서 영화 '거인'을 제작한 김태용 감독을 초청,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 ‘거인’은 2014년 개봉작으로, 집을 떠나 그룹 홈에서 사는 열일곱 소년의 숨찬 인생을 담은 영화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서러운 눈물을 끌어내는 작품’이란 호평을 받았다.

차마 버릴 수 없었던 가족과 몹시 아팠던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하나쯤 품고 있는 상처를 건드리면서 작지만 강한 영화의 힘을 뭉클하게 증명해 낸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은 이 작품으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되어 ‘올해의 남자배우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2회 브리즈번 아시아퍼시픽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및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번 대화의 자리에서 김 감독은 영화 ‘거인’에 대해 궁금한 점과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