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란 공론화 성과...광장토론회, 공론화위원회 등 눈길

순천시청.

순천시가 민선7기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 쓰레기 문제에 있어 공론화를 통해 시민 여론을 수렴함으로써 시민 참여형태의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 가동 중단에 따른 쓰레기 대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인의 토론회와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노력도 이같은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 받는다.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는 100일 동안 현장조사, 정책토론 등 숙의과정을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권고안을 마련해 비전을 제시했다는 성과를 냈다.

시는 민선 7기 조직 개편을 통해 자치혁신과에 사회혁신팀과 시민참여팀을 신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앞서 읍면동 2개 지역 장을 개방형직위로 뽑았다. 주민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선발제도를 도입, 낙안면장을 개방형 직위로 선발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를 확대해 기획에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민 참여 예산’도 강화하기로 했다.

허석 시장이 지난 9월 도사동 대대지구 현장을 찾아 신석마을 주차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시는 민선 7기 '포용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밑바탕에는 소통이 전제하고 있다. 이같은 소통 채널의 구축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시가 홈페이지에 내건 'ok 소통1번가'가 대표적이다. 시정 홈페이지를 통해 간부회의를 토론위주의 쌍방향 소통으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도 고무적이다.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허심탄회’라는 직원 전용 오픈 채팅방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의 차별화도 뒀다.

허 시장은 “광장토론회,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과 함께 해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직접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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