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시청서 신년 기자간담회 갖고 주요 성과 등 추진과제 설명

[광양/남도방송] 정현복 광양시장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7기 주요 성과와 더불어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 한 해 추진할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로 ▲전남도립미술관, 창의예술고 착공 ▲광주․전남 유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최고 수준인 ‘1등급’ 선정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사업 ▲전남 최초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동시 지정 ▲목재문화체험관 개장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등도 포함됐다.

정 시장은 “시는 한 세대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올 한해에는 경제와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시정의 중점을 두고 시민 행복과 새로운 광양을 실현하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시정운영 방안으로 ▲도시 정주기반 지속적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으로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두가 누리는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더욱 탄탄한 농업 환경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등 총 7개 분야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도시 정주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 목성’ 등 4개 지구 추진 ▲‘광양 인서와 덕례, 도이2지구 추가 개발과 명당3지구 산단 조성 조속한 마무리 ▲’대근 지구, 도이 준공업지역‘ 추가 개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추진한다.

둘째, 신산업 육성으로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는 ▲세풍․황금․율촌산단에 ‘고망간 소재 생태계’ 구축과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전국 최초 보급, 드론 산업대전 개최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적극 대처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속 추진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관광 시설확충 등을 진행한다.

셋째, 모두가 누리는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확대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공간’ 조성 ▲청년 행복주택 830호 건립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 ‘시니어종합 지원센터’와 ‘실버주택’ 건립 등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넷째,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에는 ▲도선국사 풍수사상 수련관 건립 ▲시 승격 30주년 기념 ‘국내 정상급 아이돌그룹 공연’, ‘신인 감독 영화제’ 추진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해상보도교 건립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관광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더욱 탄탄한 농어업 환경 조성에는 ▲모든 면 지역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실시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과 생활환경 대대적 정비 ▲틈새작목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작목 육성 ▲‘매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와우․길호포구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한 문화레저시설과 어항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여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 조성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8개 지구 정비 ▲지역안전지수 1등급 도시 조성 위한 생활주변 위험요소 정비 ▲생활근린공원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등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 ▲상가․주택 밀집지역과 도심권 주차 혼잡지역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광양시대’ 밑그림을 함께 발전․완성해 갈 시민 토론회 개최 ▲광양 해피데이, 현장 행정의 날 운영, 시정 공감토크 등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 시장은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올해가 ‘광양 경제 제2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새로운 30년 역사를 열어갈 희망과 도전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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