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수 의원 서정진 의장에 전화기 던져...전문위원 인사 불만 촉발

새해 벽두부터 순천시의회에서 폭행이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4일 오전 열린 의장실에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 행정자치위원장인 나안수 의원이 서 모 의장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의장단 회의에서 나 의원은 욕설이 섞인 고성과 함께 서정진 의장을 향해 전화기를 집어던지면서 서 의장의 어깨를 가격했다.

새해 벽두부터 벌어진 촌극에 회의장 분위기는 일순간 험악해졌다. 나 의원은 의회 전문위원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장은 “의회 내 불만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면 될 일을 폭력까지 사용한 것은 너무했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서 의장에 대한 감정으로 발생한 돌발적 사태였다. 추후 사과하고 화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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