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전남도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해마다 열린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친 결과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우주항공축제는 2017년부터 道 유망축제에 진입한 후 올해 평가에서 2단계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시군별 특색있는 대표축제가 있는 만큼 매우 이례적이다.

이 결과는 우주항공이라는 소재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빅뱅 프로젝트를 강화하여 순수 우주항공 과학 체험 축제로써 정체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우주항공축제는 당초 개최 시기인 여름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5월로 시기를 옮겨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축제 개최 시기인 5월3일부터 5월5일 기간은 야외 활동 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린이날 등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 유도가 가능하고, 학교 단위 체험학습도 가능해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은 킬러 콘텐츠인 누리호 발사 시설 견학과 우주항공 체험시설과 협업을 통해 매력있는 신규 콘텐츠를 발굴, 만족도를 높여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주항공축제가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발사대)와 우주체험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고흥의 지역 브랜드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개최시기와 기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여 고흥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