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상영, 1월은 겨울 로맨스 영화 5편 준비돼

[광양/남도방송] 광양용강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성인들을 대상으로 목요 씨네마 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강도서관은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주말영화 상영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문화 충족과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했다.

목요 씨네마 극장은 작품성과 이용자들의 추천을 받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방영할 예정이며, 이 달에는 겨울로맨스 영화를 주제로 ▲3일 ‘러브오브시베리아’ ▲10일 ‘렛미인’ ▲17일 ‘사랑의 블랙홀’ ▲24일 ‘원스’ ▲31일 ‘닥터지바고’를 상영한다.

첫 번째 상영작인 ‘러브오브시베리아’는 모스크바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한 러시아 사관생도와 미모의 미국여인과의 러브스토리이며, ‘렛미인’은 외로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다.

‘사랑의 블랙홀’은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면서 주인공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선량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이며, ‘원스’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의 조화에서 피어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닥터지바고’는 시베리아 한파와 전쟁의 고통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야기를 다뤄 겨울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영화상영 목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광양용강도서관(☎797-3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상자 용강도서관팀장은 “용강도서관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이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 가족도서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양/남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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