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향뜰 개발 현장서 협업 토론회...관련 기관들과 의견 공유

순천만 잡월드 조감도.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잡월드와 에코에듀체험센터 등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협업 토론회'를 10일 정원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은 3월 준공을 앞둔 에코에듀체험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잡월드, 4차산업혁명 박람회, 정원자재유통판매장, 정원수 공판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연향뜰 일대에 들어서는 10개의 연관 사업들 간 협업방안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특히, 시는 에코에듀체험센터의 활용 측면에서 교육체험과 학습, 생태관광 등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관련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순천만 잡월드는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착공한다. 사업비 485억원이 투입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직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활용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요구되고 있다.
 
허석 시장은 “연향뜰에 잡월드와 e스포츠 경기장 등 일상과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4차산업 연관 시설들이 집중된다면 자연 생태와 첨단기술을 넘나드는 교육과 체험의 생생한 현장으로 새로운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미래산업 특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향뜰은 지난해 7월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3년 간)으로 결정 고시됐다.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에코에듀체험센터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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